팀 인터뷰 | QM팀의 새싹, QC엔지니어들의 이야기

People

페이히어에는 결제 서비스들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꼼꼼하게 움직이는 QM 팀이 존재합니다.

QM 팀은 다양한 환경에서 일관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수많은 매장의 비즈니스 안정성을 책임지고 있어요.

 

페이히어의 QM 팀에는 믿을 수 있는 QA 엔지니어로 성장하기 위한 QC 엔지니어 포지션이 있습니다.

QC엔지니어는 완성된 제품의 품질을 검증하고 결함을 찾아내는 실행 중심의 업무를 담당하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전체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전략적인 QA 엔지니어로 발전하게 됩니다.

 

QM팀의 새싹, QC엔지니어 3분을 만나 업무 경험과 성장 스토리를 들어보았습니다. 믿을 수 있는 QA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팀워크 중심의 문화 속에서, 전문성을 키워 가려 노력하는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 올해 3월 초에 입사했고, 현재 QC엔지니어로 결제 단말기 위주의 테스트를 담당하고 있어요.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결제가 되는지' 확인하는 일이에요.

 

🐻‍❄️ 작년 10월에 체험형 인턴으로 입사했어요. 처음엔 3개월 계약이었는데, 자동화 툴 활용 등의 성과를 보여드려서 계약 연장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PC 셀러 쪽 테스팅을 주로 담당하고 있고, 그전에는 결제 단말기, 모바일 셀러도 담당해 봤어요. 다음엔 테이블오더도 맡을 예정이에요.

 

🐥 올해 3월 중순에 입사해서 현재 모바일 셀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 페이히어의 QC엔지니어 포지션에 어떻게 관심을 두게 되셨나요?

🐰 취업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시기에 공고를 봤는데, 'QA엔지니어로서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적혀 있어서 관심이 갔어요.

사실 QC나 QA에 대해 잘 몰랐지만, 원전공이 산업공학이라 단어 자체는 공장에서 불량률 점검하는 개념이라고 익숙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할 때 페이히어 제품을 봐서 이미 알고 있었어요. 예전에는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POS가 없었는데 페이히어가 그 최초였고, 또 디자인도 예뻐서 POS를 인테리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 회사라서 관심이 있었어요.

 

🐻‍❄️ 원래 QA에 관심이 있어서 체험형 인턴으로 지원했어요. 들어오고 나서 QC 업무를 위주로 시작하게 됐는데, QC부터 시작해서 기초를 탄탄히 쌓은 다음 QA로 가는 게 꼼꼼한 QA엔지니어가 되는 바른 길이라고 하셔서 이렇게 됐죠. 그리고... 사실 회사 색깔과 로고가 마음에 들어서 지원했어요. 원래 페이히어라는 회사는 몰랐는데, 또래 친구들이 여기에 QA 포지션이 있다고 알려줘서 관심을 갖게 됐어요.

 

🐥 원래 개발 직무를 하다가 QA 업무에 관심이 생겨서 개발자를 퇴사하고 페이히어 QC엔지니어 공고를 발견했어요. 지원 조건에 'QA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완전 나다! 싶어서 바로 지원했어요. IT 전공인지라 평소에 여러 회사의 개발 블로그를 많이 보는데, 페이히어 블로그 중 Django 관련 기술 블로그 글이 있더라고요. 그 콘텐츠로 먼저 회사를 알게 되어서 근무하고 싶었는데 마침 공고가 떴어요! 저는 기술 블로그가 없는 회사는 안 가요. 어떤 기술을 쓰는지 알려주지 않는 회사는 지식 공유가 활발하지 않을 것 같거든요.

 

3. 팀에 합류하고 나서, 가장 먼저 느낀 첫인상이 기억나시나요?

🐰 팀원분들이 다 좋으시고 팀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편하게 대해 주시고, 모르는 게 있어도 질문하기 쉬운 분위기였어요. 질문을 정말 환영하는 분위기 같아요. 온보딩 교육도 회사의 비즈니스 세션, 컬처 세션, 보안 세션 등으로 주제가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어서 좋았어요.

 

🐻‍❄️ 구성원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였어요. '회사가 이렇게 편해도 되는 건가?' 싶었죠.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 위에서 막 강압적으로 시키는 경우가 없었고,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정말 좋았어요.

 

🐥 회사는 알고 있었지만, 규모가 이렇게 클 줄 몰랐어요. 강남 한복판에 200명 규모라니! 입사 첫날 People&Culture 팀이 진행해 주신 온보딩 세션을 들으면서 '스타트업이 어떻게 이렇게 체계적이지?' 하고 놀랐어요. IT는 개인주의적일 것 같았는데 '함께' 성장하자는 분위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4. 지금 맡고 계신 업무는 어떤 일인지 설명해 주세요!

🐰 결제 단말기를 중심으로 결제 위주의 테스트를 해요. QA엔지니어분들이 테스트를 기획하고, QC엔지니어는 할당받은 걸 실제로 수행하는 프로세스예요. 테스트레일이라는 곳에 테스트가 만들어지면 그 단계를 따라서 직접 실행해 보고, 중간에 안 되는 것이 있으면 '실패' 상태로 처리하고 실패한 과정을 문서로 만들어서 QA엔지니어분들께 드려요. 그러면 버그인지, 또는 다른 문제로 발생한 일시적 오류인지 판단을 해주시죠.

 

🐻‍❄️ PC셀러의 결제 테스트 위주로 하고 있어요. 테스트하면서 결함을 찾아내는 게 주 업무고, 결함을 찾으면 어떤 결함이 있는지 문서 작성해서 QA엔지니어분들께 확인받아요. 저희는 테스트레일이라는 전문 툴을 사용하는데, 테스트 제목과 기능을 실행하는 방법이 단계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순서대로 실행하고 이상 없으면 pass, 이상 있으면 fail을 표시한 후 코멘트를 달아서 확인받는 방식이에요. 보통 다른 곳에서는 엑셀로 테스트 관리를 하는데, 저희는 이런 전문 툴을 도입해서 작성하기에도 편하고,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넘어가는 과정도 훨씬 체계적인 것 같아요.

 

🐥 모바일 셀러 결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2주에 한 번씩 개발→배포 사이클이 돌아가는데, 그때 개발된 기능을 QA엔지니어분들께서 테스트로 할당해 주시면 받은 테스트를 직접 수행하며 결함을 공유하는 업무예요. 팀 전체가 테스트레일이라는 전문 테스트 관리 툴을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업무 효율성이 정말 높아요.

 

QM팀에서는 각자 담당하는 프로덕트가 따로 있기에, QM팀 공간에는 팀원들의 전용 기기들이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로 돌려쓰지 않아요!

 

 

 

5. 하루 일과는 보통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나요?

🐰 아침에 오면 제일 먼저 제게 할당된 테스트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그걸 수행하고 없으면 자동화 툴을 수정해요. 이미 만들어 놓은 자동화 프로세스도 업무가 바뀌는 등의 변동이 생기면 수정해야 하거든요. 보통은 할당된 테스트 수행이 메인 업무예요.

 

🐻‍❄️ 먼저 제 기기를 켜고 자동화 툴을 세팅부터 하고 시작해요. 그다음에 전날 추가로 할당된 테스트가 더 있는지 메일과 노션을 체크하고, 만약 전날 다 못한 게 있으면 마저 이어서 합니다. 처음엔 테스트레일에 있는 대로 기능을 순서대로 실행시켜 보는데, 그게 완벽히 실제 사례를 커버할 수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실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하고, 예외의 케이스도 생각해서 테스트를 해봐요.

 

🐥 메일함부터 확인하고, 오늘 스케줄 체크를 위해 구글 캘린더도 한 번 본 다음에, 노션에서 제 개인 페이지에 할당된 업무를 확인해서 테스트를 수행해요. 앞에 두 분과 비슷한 말을 한 것 같은데, 같은 목적을 가지고 일하다 보니 저희 QC엔지니어들은 다 비슷한 루틴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요. 문제가 생기거나 궁금한 게 있을 때 서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6. 직접 테스트를 수행하고, 이슈를 정리하거나 공유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배운 게 있을까요?

🐰 테스트레일이라는 툴도 처음 사용해 보았고, 이슈가 발생하면 문서로 작성해서 공유하는 것도 새로웠어요. QA엔지니어로의 전환이 목적이니까, 테스트케이스를 작성하는 방법도 가르쳐주셔서 배우고 있어요.

 

🐻‍❄️ 저는 여기가 제 첫 회사이다 보니 슬랙, 노션을 쓰는 법부터 배우게 됐어요. 테스트 업무적인 관점에서는 자동화 툴을 많이 활용하게 된 게 가장 크죠. 제 생각에 우리 팀은 자동화에 미쳐 있는 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자동화에 익숙해져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배우고, 또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고 있어요. 코드 방식이 아닌 자동화는 잘 쓰게 됐고, 코드 방식의 자동화는 이제 배우고 있어요.

 

🐥 저는 QM팀의 업무를 하기 전에는 개발직으로 근무했었다 보니 그 안에서 굳어졌던 마인드가 있었는데, 여기에서 다시 처음부터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자 이게 클릭이야’ 밈을 아시나요? 거의 그런 느낌으로, 진짜 처음부터 알려주세요. 팀 리더님께서 '돈 주고 공부도 시켜줄게' 이런 마음으로 관리를 해주세요. 혼자서도 테스트 기획을 잘할 수 있는 QA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마인드부터, 업무 프로세스나 사용하는 툴 등 문화적이고 업무적인 것 모든 부분을 관리를 해주시거든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부분은, QM팀은 기능 배포 전의 가장 최전방에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꼼꼼하게 일을 하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

 

 

7. 실제로 페이히어의 QM팀에서 직접 일해 보니 '이건 해보기 전엔 몰랐던 부분이다' 싶은 게 있었을까요?

🐰 사실 저는 QA 직무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알지는 못했어요. 그냥 테스트를 하는 사람인가? 정도로 생각했는데, 와서 팀원분들이 하시는 걸 직접 보니까 테스트케이스 작성뿐만 아니라 요구사항을 분석하는 등 범위가 정말 넓은 직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원래 QA라고 하면 테스트를 반복하는 단순 업무가 많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실제로 결제 도메인의 QA 업무를 해보니 분석하고, 설계하고, 테스트 케이스 작성까지 하는 업무였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굉장히 업무 범위가 넓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 생각보다 꼼꼼해야 하고 많은 걸 신경써야 해요. 개발자가 만든 걸 단순히 테스트하는 일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배포 전에 정말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느꼈어요. 업무도 루틴화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해요! 테스트 계획 관리부터 시작해서 개발부터 배포까지 모든 프로세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도 일을 하면서 새롭게 깨닫게 되었고, 배포된 다음에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관리를 하는 것도 놀라웠어요. 저희 팀이 관리하고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답니다ㅎㅎ

 

테스트를 직접 수행하면서, 배포된 이후의 유지보수 역시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어요.

 

 

 

8. QM팀에서는 인턴이 QA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QC엔지니어들을 위한 세미나를 QM팀 리드인 효남 님이 체계적으로 이끌어 주시고 계세요. 효남 님이 전체적인 커리큘럼을 계획하셨는데, [테스트케이스 작성 → 관련 과제 수행 → 피드백 세미나]의 단계로 이어져요. 여기에 참여하면서 이론적인 개념부터 실무에 적용하는 것까지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배우고 있어요.

 

🐻‍❄️ QC엔지니어라는 포지션이 만들어진 것 자체가 성장을 도와주는 거라 생각해요. QC 업무부터 제대로 할 줄 알아야 QA 업무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계별 플로우차트가 있는데, 거기서 QC 업무는 앞의 단계, QA 업무는 그다음에 이어지는 단계를 담당하는 구조예요. 리더님이 만들어주신 성장 경로를 따라가면 정석적인 QA엔지니어가 될 수 있어요. 로드맵이 잘 설계되어 있어서 불필요한 고민 없이 집중할 수 있고, 그래서 안정감도 있어요.

 

🐰 저희 팀에서 진행하는 세미나가 정말 실용적이라고 생각해요. 🐻‍❄️님이 세미나에서 자동화 방법을 알려주신 덕분에 지금 모든 팀원이 그 방법을 활용하고 있고, 또 리더님은 테스트케이스 작성법에 대해 가르쳐주셨어요. 일정이 고정되어 있는 건 아니고, 팀원분들이 공유하고 싶은 노하우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세미나를 열게 돼요. 특히 🐻‍❄️님이 소개해주신 Repeato라는 노코드 자동화 툴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배운 다음날부터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었는데, 복잡한 코딩 없이 화면 이미지만으로 자동화가 가능해서 테스트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어요.

 

페이히어의 QM팀은 체계적인 성장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C에서 QA로 직무전환하기 위해서는 ISTQB 국제 테스팅 자격증 취득을 필요조건으로 하고 있는데, QA엔지니어라는 포지션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설정해 놓은 페이히어만의 기준이에요. 이를 위해 팀 내 스터디와 리더님의 전폭적인 지원도 제공됩니다.

QC엔지니어의 과정을 거치면서 업무를 배우고, 이후 QA 업무 평가 기간을 통해 최종 직무전환이 결정됩니다. 자격증 취득, 세미나 참여, 팀 내부 테스트 통과 등의 과정을 개인별 노션 페이지에서 관리하며, 수습일지를 통해 선배 QA 엔지니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9. QM팀은 테스트 문서나 프로세스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고 들었어요.
그 안에서 일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이 있었을까요?

🐰 스케줄뿐만 아니라 할당받은 테스트들까지 다 캘린더에 표시하는 게 팀 문화예요. 그래서 언제 무엇을 했는지, 테스트 수행 기간은 얼마나 됐는지, 각자가 무슨 테스트를 수행하는지 업무 현황을 잘 알 수 있어요. 또 저희는 노션을 정말 잘 활용하는 팀이에요! 각자 자기 업무에 대한 메타인지가 되고, 다른 팀원의 업무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QM 팀은 죽어서 문서를 남긴다'고 생각해요. 어느 기능을 개발해도 그에 대한 분석 문서, 받은 리뷰 한 마디까지 전부 문서화되어 있습니다. 무슨 이슈가 발생했을 때 이전의 내용들이 모두 문서로 남아서 증명이 될 수 있으니, 말 한마디까지 전부 문서화되고 기록이 남아요. 그래서 딱 보면 ‘이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걸 바로 알 수 있죠.

 

🐥 업무를 하다가 모르는 점이 생기면, 구글링보다 먼저 사내 문서를 찾아보는 게 더 쉽고 빠를 정도로 문서가 잘 정리되어 있어요. 그 덕분에 처음 접하는 기능이나 테스트 케이스도 문서를 통해 방향성을 잡고 시작할 수 있었고, 실제 업무 흐름을 더 빠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기록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굉장히 체계적으로 자리 잡혀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페이히어의 초기에는 시간에 비해 업무가 많아 여러 가지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모든 케이스에 다 템플릿을 만들면서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업무를 각자의 개인기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기에, 이제는 항상 퀄리티 있는 품질 검증이 가능합니다. 모든 것을 문서화, 프로세스 화하여 이렇게 시스템이 있다면 리더의 역량에만 기대지 않아도 팀의 업무가 정상적으로 가능합니다.

 

 

10. 팀에서 본인이 책임지고 있는 일에 오너십을 느꼈던 순간이 있었나요?

🐰 각자가 담당하는 프로덕트가 있어요. 저는 결제 단말기 담당이고, 다른 분은 PC를 담당하는 식으로요. 역할과 프로덕트가 나뉘어 있으니 자기 담당 프로덕트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고, 더 업무를 잘할 수 있어요. 좀 더 깊게 알 수 있고, '내 담당 프로덕트는 내가 제일 잘 안다'는 확신이 생겨요. 결제 단말기에 대해 궁금하신 게 있다면 제가 다 대답해 드릴 수 있을 만큼의 전문성을 곧 갖게 될 거예요.

 

🐻‍❄️ R&R이 명확해야 할 수밖에 없어요. 프로덕트가 정말 많아서 한 명이 여러 개를 하기에는 각 프로덕트를 100% 자세히 알기는 어렵거든요. 분야를 나눠 놓은 이유가 품질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인 만큼, 자기가 담당하는 프로덕트에 대해 책임감도 생겨요. 각 맡은 분야의 전문가가 되게 되죠. 그런데 한 개의 프로덕트만 계속 담당하는 건 아니고 순환이 되기도 해서, 다른 제품을 모르는 건 아니에요.

 

🐥 정말 R&R이 명확하다 보니, 제가 맡은 일에 대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돼요. 테스트를 마쳤더라도 "정상 동작하긴 해도 혹시 놓친 부분은 없을까?" 하고 계속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사용자 입장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스스로 점검하게 되더라고요. 그만큼 제가 맡은 기능이 실제 운영 중에 문제가 없었을 때 느끼는 뿌듯함도 크고요. 단순히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 것을 넘어, 제가 이 팀과 회사에 기여하고 있다는 실감이 나서 때문에 일에 대한 몰입도도 높아진 것 같아요. 이런 경험을 하면서 제가 이 회사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졌어요.

 

 

11. 테스트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를 발견할 때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그럴 때는 어떤 식으로 팀원들과 이야기하고 해결하나요?

🐰 다음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으면 일단 노션에 적어두고 넘어가거나, 이 테스트가 해결이 안 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경우는 바로 질문하는 방식으로 해결해요. 저희는 이런 질문을 하는 게 정말 쉬운 분위기인 것 같아요. 그렇게 바로 질문해서 해결했어도 모든 히스토리는 다 기록해요. 팀 분위기 자체가 문서화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일단 다 기록한다는 게 특징이에요.

 

🐻‍❄️ 초반에는 단순하게 '이거 안돼요'부터 시작했어요. 그러다 점점 숙달되면서 기술이 생기다 보니 한 곳에서 문제가 생기면 다른 곳에서도 똑같이 오류가 생기는지 확인을 스스로 먼저 해보고, 그 현상에 대해 오류 등록을 해요. QA 엔지니어분을 태그 해서 확인을 요청하고, 구두로도 전달해 드리고요. 이렇게 질문하면서 이제는 슬슬 진짜 오류인지 아닌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이 생겼어요.

 

🐥 처음엔 "이게 정말 문제일까? 내가 잘 몰라서 나만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은 아닐까?" 하는 고민도 있었어요. 하지만 온보딩과 QA 교육을 거치며, "내가 불편한 건 다른 사용자도 불편할 수 있다"는 관점을 배우게 되었고, 이미 보고된 문제더라도 또다시 언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실제로 팀에서도 "이미 공유된 내용이라도 리마인드를 위해 다시 알려주세요"라는 말이 오갈 정도로 열린 분위기예요. 어떤 이슈든 사소하게 넘기지 않고, 모두 존중하는 소통 방식이 잘 자리 잡혀 있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12. QM팀은 페이히어에서도 팀 분위기가 특히 좋은 것으로 유명한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 사람들이 다 편안해서 좋은 분위기인 것 같아요. 서로 배려해 주고요.

 

🐻‍❄️ 점심을 다 같이 먹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일할 때는 잡담은 당연히 못 할 정도로 바쁜데 팀 분위기가 어떻게 좋지 싶었는데, 저희는 보통 점심 먹고 다 같이 내기하면서 소통하거든요. 내기는 좋은 팀워크를 위해서 일부러 하는 것 같기도 해요.

 

🐥 저희는 점심 메뉴를 정할 때도 담당을 정해서 그날 담당자가 원하는 걸 먹는 구조인데, 제 차례가 되면 아침에 출근길에서부터 "오늘 뭐 먹지~" 하는 생각에 재밌더라고요. 또 룰렛 돌리기로 커피 내기도 하고, 소소한 게임처럼 즐기는 문화가 있어서 팀원분들이랑 같이 웃을 일이 많아요.

 

단순히 친목 도모를 위한 것만은 아니에요! 각자의 업무 현황과 어려움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팀워크가 중요합니다.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팀의 소통 방식도 즐거울 수 있도록 문화로 만들었습니다.

 

 

13.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와 비교한다면, 스스로 달라졌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을까요?

🐰 처음에는 이슈가 생기는 이유가 제가 미숙했다는 이유였는데, 지금은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아요!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고, 업무를 더 능숙하게 하게 됐어요. 또 한편 익숙해지면 그냥 넘어가는 일도 있지만, QA는 그럴 수 없는 일이다 보니 반복되는 일도 더 집중하려고 스스로를 다잡게 되는 것 같아요.

 

🐻‍❄️ 페이히어의 도메인을 잘 알게 됐어요. 오류가 발생했을 때 이게 진짜 오류인지 일시적인 것인지 판단이 돼요. 원래 의도된 기능일 수도 있고, 진짜 버그일 수도 있는데 그게 판단이 되는 거죠. 눈이 넓어졌고,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이 늘어났어요.

 

🐥 초반에는 회사에 잘 적응하자는 마음이 우선이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감도 늘게 되었고,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를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또 지금은 제가 무언가 성과를 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졌어요. 제가 맡은 일을 더 주도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이곳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함께 생긴 것 같아요. 이런 변화가 가장 크게 느껴지는 성장 포인트입니다.

 

 

14. 페이히어와 QM팀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주세요!

🐰 우리 팀은 정말 편하고 분위기 좋으니까 같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이 들어오면 좋겠어요!

 

🐻‍❄️ QA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들이 들어오셨으면 좋겠어요.

 

🐥 우리 팀은 스타트업의 장점을 정말 잘 느낄 수 있는 팀이에요. 본인이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기회가 주어지고,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서포트해 주는 분위기예요. 수평적인 소통 구조 속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주체적으로 일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환경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분위기 좋은 곳에서 다같이 팀워크를 다졌답니다!


 

페이히어 QM팀은 단순히 테스트를 수행하는 것을 넘어, QC에서 QA로의 체계적인 성장 경로를 제공하는 팀입니다.

단계별 세미나, 개인별 성장 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체계화되어 있어 팀원들이 안정감을 가지고 전문성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자의 담당 프로덕트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오너십과 전문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고, 모든 업무가 문서화되어 있어 개인기에 의존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품질 관리가 가능합니다. 업무 외적으로도 소소한 재미 요소들로 자연스럽게 팀워크를 강화하는 문화도 빼놓을 수 없죠.

 

QA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에게, 페이히어 QM팀의 체계적인 성장 시스템과 따뜻한 팀 문화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