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페이히어의 구성원들이 한 방향을 바라보는 방법

페이히어의 타운홀 미팅 Sync 를 소개합니다.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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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 성장하면서 규모가 커지게 되면,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은 동료 수의 변화입니다. 성장하는 조직을 함께 이끌어갈 동료들이 늘어나게 되고, 이는 더욱 다채로운 조직을 만들 수 있는 하나의 기반이 됩니다. 다채로운 조직이 된다는 건, 그만큼 다양한 의견이 모인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조직을 만드는 과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을 서로 공유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서로 충돌할 수도 있죠. 이는 사람이라는 존재가 모여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존중하면서도, 회사라는 조직에 모였기 때문에 함께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페이히어는 회사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개인의 방향성이 일치할 때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고 있는데요, 각기 다른 개인이 모인 조직에서 회사의 성장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서는 회사와 각 구성원들이 fit을 맞추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sync를 맞춘다는 것

흔히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의 대사의 속도보다 자막이 느리거나 빠르게 나올 때, 싱크(sync)가 맞지 않는다고 표현합니다. 여러 명의 선수들이 음악에 맞춰 물속에서 같은 동작을 하는 스포츠를 싱크로나이즈 (synchronize) 라고 하죠. (지금은 아티스틱 스위밍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합니다ㅎㅎ) 예상하셨겠지만, 두 단어에 공통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sync라는 단어는 ‘동작 및 작업 등이 속도를 맞추어 동시에 이루어지는, 조화를 이루는, 같은 방향성을 맞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싱크가 맞지 않을 때, 우리는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혼란만 가중될 수도 있는데요, 페이히어는 전사 타운홀 미팅을 통해 다양한 구성원들이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맞추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sync (싱크)라고 부릅니다.

페이히어의 전사 타운홀 미팅 sync는 페이히어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내부의 구성원들이 이해하고, 인지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본인에게 주어진 일에 몰입해 있다 보면, 조금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회사를 바라보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평소에 구성원들이 회사의 성장에 필요한 미시적인 task에 집중하고 있다면, sync는 거시적인 시각으로 회사를 바라볼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 sync 1.0

초반의 sync에선 회사의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달 한 번씩, 많으면 두 번씩 모두가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는데요, 페이히어는 현재 어느 정도의 고객을 만나고 있고, 우리는 앞으로 어떤 제품을 만들 것인지, 페이히어라는 회사는 어떤 회사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매달 진행할 때마다 우리가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내용을 통해 앞으로 페이히어가 만들어갈 미래에 대해서 더 기대하게 되는 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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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성장하며 조직의 규모도 동반하여 커지면서, 각 조직별 리드 분들께서도 sync를 이끄는 인원이 되었습니다. 마케팅, 운영 등의 조직에서 이 달의 성과, 다음 달의 목표 등을 추가적으로 공유해 주시면서, 다른 팀의 구성원들도 회사의 다양한 관점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페이히어에서는 슬랙이나 노션과 같은 툴을 통해 다른 조직이 일하는 모습을 모두 볼 수 있지만, 직접 듣는 건 또 다른 경험을 주니까요. 🙂


2 동료가 늘어나면서, sync 자리도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 sync 2.0

조직이 빠르게 커지고 구성원들이 늘어나면서 sync 도 세분화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의 sync 로 페이히어의 여러 영역을 다루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어, 한 달에 2번씩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하였어요. 한 번의 sync 는 비즈니스, 마케팅, 서비스 운영의 관점과 페이히어의 현황,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또 한 번의 sync 는 프로덕트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시기에 따라 조직별 목표에 대해서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해요. 페이히어를 만들어가고 있는 다양한 조직들의 이야기를 조금 더 자세히, 다채롭게 들을 수 있게 되었죠.

sync 말미에는 항상 Q&A 세션을 가지고 있어요. 평소에 궁금했던 회사의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물어보고, 논의할 수 있죠. 각자의 조직에서 일을 하다가도, sync 라는 자리를 통해 우리가 하나의 팀으로서 함께 align 하는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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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물방울들이 모여 하나의 큰 물방울을 구성하는 것처럼,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 sync라는 페이히어의 문화를 만들어 갑니다 🙂


코로나19의 영향이 커지면서, 최근엔 전사의 인원이 비대면으로 sync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전사의 인원이 모두 대면으로 모일 수 없는 점이 굉장히 아쉽기만 한데요, 비대면으로도 sync가 조금 더 다채로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찰나, 최근에 합류하신 BX 디자이너 분께서 좋은 의견을 주셨어요.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되면 동료들은 화면에 보이는 안내에 따라서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마련인데요, 이전에는 구두로 안내되는 것 이외에 별도의 안내 사항이 없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보완 사항을 말씀해 주셨고, sync 가 시작되기 이전 대기 시간 동안 잠시 띄워둘 수 있는 이미지를 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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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X 디자이너 분의 손에서 멋진 이미지가 후딱 탄생했어요!

sync 가 담고 있는 ‘맞춰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달해 주셨는데요, sync를 통해 흐릿했던 것들이 점점 선명해지는 모습을 비주얼로 표현하셨다고 합니다. 많은 동료들과 함께 하나의 방향성을 향해 가는 모습을 잘 표현해 주셔서, sync 가 한층 더 다채로워졌어요.
비대면으로도 좋은 sync 경험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조만간 페이히어의 모든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sync를 함께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


💬 sync에 대한 내부의 이야기

sync는 페이히어의 구성원들이 좋아하는 문화 중 하나예요. 특히 새로 합류하신 분들에게 sync는 회사의 현황과 방향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갈 수 있는 자리인데요, 페이히어의 sync 문화에 대한 의견을 받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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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페이히어 팀에는 더욱 다양한 동료들과 함께 할 예정입니다. 그에 따른 다양성이 생기는 만큼, 하나의 팀으로서 sync를 맞추는 작업도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조직의 규모와는 상관없이 회사의 방향성과 개인의 방향성이 align 될 수 있도록, 서로 간의 sync를 맞추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 페이히어에서 sync 는 계속됩니다.


페이히어와 함께 같은 여정을 향해 달리고 싶은 분이라면, 언제든지 두드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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