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어려울수록 애자일하게, 페이히어 피드백 문화

페이히어가 건강한 피드백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
2022-09-08

thumbnail


안녕하세요, 페이히어 People&Culture Manager 이예지 입니다.

페이히어는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소통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모든 구성원분들이 본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평소에 협업할 때뿐만 아니라, 열린 마음과 솔직함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데 있어 가장 맞닿아 있는 요소 중 하나는 피드백입니다.

페이히어는 올해부터 피드백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페이히어만의 건강한 피드백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개선해가고 있는데요. 현재 페이히어에서 운영하고 있는 피드백 문화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피드백 문화의 시작

페이히어도 처음부터 피드백 문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동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이전에 비해 피드백을 제때에 드리는 것이 조금씩 어려워졌어요. 동료들끼리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는 상대 동료와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드백을 드려야 한다고 판단했고, 이를 위한 문화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피드백 자체에 대해 동료들에게 익숙하게 해드리기 위해, 쉽게 시작했어요. 상대 동료와 같이 일하시면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작성하실 수 있게 설계했죠. 많은 분들께서 간단해서 좋다는 의견을 주시기도 했지만, 오히려 특별한 기준이 없어서 작성이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여 다음 피드백 시기에는 문항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늘리고, 핵심 가치를 기준으로 작성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피드백 작성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동료들에게 더 많아진 문항 수는 오히려 부담의 요소로 다가가는 점이 있었고, 이 부분 역시 동료들의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현재는 핵심 가치를 기준으로 두 가지 문항을 작성하실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요.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고, 전사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피드백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전사 동료 피드백, 2) 신규 입사자 피드백 두 가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비슷해 보이지만, 두 가지 피드백은 목적이 다릅니다.


내부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피드백 문화를 소개해 드릴게요.


전사 동료 피드백🚀

1


전사 동료 피드백의 목적은 ‘동료들과 함께 더 잘 일하고, 성장하기 위함’입니다.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다양한 동료들과 함께 일하다 보면, 시너지가 함께 잘 나는 부분도 있고, 일을 함께 더 잘하기 위해서 의견을 드려야 할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바로 의견을 드리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 피드백이라는 장치를 통해서 같이 일하는 동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전사 동료 피드백의 경우, 입사하신지 3개월이 지나면 모두 피드백 대상자 및 작성자로 분류가 됩니다. 같은 팀 혹은 스쿼드, 그리고 유관 업무를 하시는 분들 간에 피드백을 주고받고 있어요.

피드백 진행 방식에 있어서도 저희에게 가장 맞는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앞서 설명해 드렸던 것처럼, 피드백 작성 문항에 대한 고민부터 피드백 작성자를 어떤 분으로 설정할지, 작성 기간은 어떻게 할지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대해서 고민하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신규 입사자 피드백🍀

2


신규 입사자분들에게 드리는 피드백은 ‘빠르고 원활한 온보딩’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새로 들어오신 분들에게는 본인이 조직에 잘 녹아들고 있는지, 더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등 궁금하기 마련이에요. 신규 입사자분들이 입사하시고 3개월이 되실 때까지 매달 피드백을 전달해 드림으로써, 페이히어에 좀 더 잘 적응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함께 일하시는 팀원 분들이 피드백을 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입사자분들도 스스로 회고할 수 있는 셀프 피드백을 작성하실 수 있게 하고 있어요. 업무, 팀, 회사 차원에서 전반적으로 어떠셨는지, 본인은 스스로 얼마나 온보딩 된 것 같은지 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매달 진행하는 피드백은 신규 입사자 분들께서 기다리시는 온보딩 프로그램 중 하나랍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피드백 문화😎

위 두 가지 제도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페이히어에는 다양한 피드백 문화가 곳곳에 녹아들어 있어요.


<코드 리뷰>

3


개발자분들 사이에서는 코드 리뷰가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어느 누구든 각자 개발한 부분을 바로 배포할 수 없고, 어떤 팀원이든 최소 1명 이상의 동료에게 반드시 리뷰를 받아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내부적으로 중요하게 지켜지고 있고, 자리가 잘 잡혀 있는 코드 리뷰 문화는 개발자분들이 좋아하시는 업무 문화입니다.


*코드 리뷰 문화에 대해서 더 궁금하시다면, 개발자분들의 인터뷰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https://blog.payhere.in/payhere-interview-siyoon/

https://blog.payhere.in/payhere-interview-sejun/


<디자인 리뷰>

4


디자인 팀에도 활발한 피드백 문화가 잘 자리 잡아 있습니다. 디자인 팀 내부에서는 ‘더 나은 디자인은 함께 만드는 것’이라는 관점을 늘 인지하고 있는데요.

작업자가 많아지면서 자칫 흐려질 수 있는 서비스의 일관성과 통일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동시에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디자이너 분들 간에 피드백을 더 자주 요청하고 함께 고민합니다. 슬랙의 디자인 리뷰 채널 또는 파트별 디자인 오프라인 리뷰 시간을 통해 단순히 결과를 공유하기보다, 과정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고 더 나은 디자인에 대해 논의하고 있어요.

시안 리뷰와 더불어 디자이너로서의 고민,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종류의 피드백을 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는 디자인 팀입니다.


<채용 인터뷰 피드백>

채용 인터뷰 과정 속에서도 피드백 문화가 녹아들어 있는데요. 지원자분께서 피드백을 요청하시면, 인터뷰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서 피드백을 최대한 자세히 드릴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고 있어요.

페이히어에 관심을 가져주신 점에 감사의 의미를 담고, 지원자분의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저 보이스: 페이히어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는 고객분들의 피드백>

5


페이히어에서 서비스를 설계하는 제1의 기준은 고객입니다. 그만큼 고객분들의 의견을 항상 눈여겨보고, 이에 따라 서비스의 방향성을 만들고 있어요. 고객분들이 주신 피드백은 우리가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데 매우 좋은 자료입니다.

내부에서 운영하는 슬랙의 user-voice 채널, 채팅 상담 채널을 통해서 고객분들이 어떤 어려움을 가지고 계신지, 서비스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신지 확인하고 있답니다.


어려울수록, 애자일하게

내부에서 건강한 피드백 문화를 지향하고 있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지만 사실 피드백을 드리고 받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피드백을 작성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아니라 서로의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지하는 것부터 중요한 요소일 겁니다. 나아가 어떻게 작성하면 상대 동료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드리고 싶은 말을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는지 등 작성자의 입장에서 좋은 피드백을 작성할 수 있는 노하우도 필요하죠.

내부 구성원들이 피드백 문화에 좀 더 쉽게 다가가고, 자연스러운 과정 중 하나로 느낄 수 있도록 피드백을 진행할 때마다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요소들을 하나둘씩 가감하고 있습니다. 다양하게 시도해 보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개선하고, 다시 시도해 보는 과정을 거치면서 구성원들이 함께 공감하고, 얼라인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답니다.

피드백 문화도 문화의 한 요소이기 때문에 정답은 없을 것 같습니다. 추후에는 더 다듬어지고, 조금 더 페이히어 다운 피드백 문화를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페이히어가 만들어가고 있는 문화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두드려주세요!✊✊





매장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동료를 기다립니다.

채용 분야 확인하기

페이히어 팀


신뢰의 가치를 믿고, 세상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성장할 동료를 기다립니다.